[비즈한국] 패션그룹형지가 최근 대리점에 운송비를 부당하게 떠넘긴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는 가운데,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살고 있던 자택을 가압류당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최병오 회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로얄팰리스 1세대(244.15㎡, 73.85평)를 2011년 8월 경매를 통해 낙찰 받아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이 거주하는 이 아파트의 2021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16억 5500만 원으로 2020년(12억 2400만 원)보다 약 35% 상승했다. 해당 평형 매매가는 28억~30억 원 정도다.
최병오 회장은 로얄팰리스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 현재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이 아파트는 2021년 6월 2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의 가압류 결정에 따라 가압류된 상태다.

가압류 신청 금액은 14억 194만 8437원으로 채권자는 민 아무개 씨다. 민 씨는 여성복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에스엠비나’의 사내이사로 근무 중이다. 에스엠비나는 2016년 6월부터 패션그룹형지와 계약을 체결해 여성복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오 회장의 자택이 가압류된 사실과 관련해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개인 간 채무관계라 회사에선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병오 회장은 현재 살고 있는 로얄팰리스 같은 동 한 세대(193.26㎡, 58.46평)를 2004년 5월에 매입해 보유하다가 2020년 7월 장남 최준호 까스텔바작263840 사장에게 증여한 바 있다. 최준호 까스텔바작 사장은 2022년 정기인사를 통해 형지엘리트093240 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