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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니카라과 하수처리사업에 EDCF 6600만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니카라과 정부가 추진하는 ‘후이갈파(Juigalpa) 하수처리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 66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는 경제원조 기금이다. 올해 2월말 기준으로 55개국 334개 사업에 대해 총 11조6377억원(승인 기준)을 지원 중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IDB-IIC 연차총회 참석차 방한 중인 이반 아코스따 몬딸반 니카라과 재무부 장관과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후이갈파 하수처리사업’은 니카라과 중부내륙도시인 후이갈파市에 하수처리시설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니카라과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 7만여 명 시민들의 보건 위생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니카라과의 주요 상수원이자 중미 최대 호수인 니카라과호의 오염 방지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수은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2010년 성공적으로 완료된 ‘니카라과 후이갈파시 상수도확충 1·2차사업’에 총 33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한 바 있다.

EDCF 제공으로 후이갈파시 상수도 사업에 이어 하수도 사업까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맡게 돼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을 체결한 후 “니카라과 정부의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니카라과 경제개발에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EDCF 지원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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