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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화장품업계, 사상 최대 실적에 ‘화색’

국내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업계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요우커(중국 관광객)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면세점 매출이 급격하게 늘고 수익성을 동반한 해외 매출 고성장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 52.4% 늘면서 3조8740억원, 5638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 발표했다.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밀려들면서 면세점 매출은 2013년도 3478억원에서 지난해 703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도 2조5789억원으로 23.5% 성장했다.

해외 매출 성장률도 예상을 뛰어 넘었다. 중국의 경우 63%, 기타 아시아 지역 97%, 미국 시장에서 64% 성장세를 기록했다.

앞서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의 작년 매출액은 4조6770억원, 영업이익은 5110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1%, 2.9%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의 실적 원동력도 면세점 매출이었다.

면세점 매출은 2013년 987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화장품 사업의 해외 매출은 3991억원으로 15.9% 증가해 전체 화장품 부문의 20%를 차지했다.

이다솜 기자
leed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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