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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임영록 KB회장 전산교체 직접 개입 의혹”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관련 내분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임영록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깊이 관여한 정황이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15일 전산기 교체에 연루된 KB지주 IT담당 임직원과 은행 임원 등 3명에 대한 국민은행의 고발장 내용을 일부 공개하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고발장에는 국민은행 IT본부장이 주전산기 교체에 걸림돌이 된다는 보고를 받은 임영록 회장이 지난해 9월부터 이건호 전 행장을 여러 차례 만나 인사 교체를 요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의원은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은 사람 모두 임영록 회장의 측근"이라며 "회장의 지시에 따르기 위해 임직원들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등 업무방해를 한 의혹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산기 교체 프로젝트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강조했고 계열사에 부당한 인사개입도 없었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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