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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설비 사용 고농도 온실가스 무방비 배출

한국전력015760이 전력 설비의 절연가스로 사용하는 고농도 온실가스의 일부를 무방비로 배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전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력설비에 쓰이는 육불화황은 총 5332톤으로 지난해 46톤이 배출됐다.

불소 화합물의 일종인 육불화황은 주로 송배전 변압기와 전기 개폐기의 절연가스로 사용된다. 이산화탄소보다 온실지수가 2만3900배 높은 점을 고려하면 46톤의 육불화황 배출은 약 111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효과가 있는 셈이란 게 전 의원 지적이다.

전 의원은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면 한전은 육불화황 배출로 72억∼150억원의 비용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한전은 육불화황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이나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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