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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처방전 없이 코로나19 검사키트 구입 허용

약국, 마트 등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입해 자가검사 가능…10~20분 이내에 결과 확인

[비즈한국] 미국 FDA가 처방전 없이 누구나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자가 테스트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1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DA는 어보트사의 바이낙스 나우(BinaxNow)와 퀴델의 퀵뷰(QuickVue) 두 검사키트에 대해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미국 FDA가 처방전 없이 누구나 손쉽게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어보트사의 바이낙스나우. 사진=어보트 홈페이지
미국 FDA가 처방전 없이 누구나 손쉽게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어보트사의 바이낙스나우. 사진=어보트 홈페이지

두 제품은 2020년에 사용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그동안 증상이 있는 사람에 한해 의사의 진단과 함께 처방전을 받아야 만 구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FDA가 구입 조건을 완화함에 따라 미국인들은 집에서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검사 방법은 면봉으로 직접 비강에서 샘플을 채취한 다음 진단 키트에 삽입하는 방식이며, 통상 10~2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FDA의 이같은 정책 변화에 대해 외신들은 백신 접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사무실, 공장, 학교 등에서 자체 검사를 통해 다시 운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보트사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의 가격이 10달러 미만이 될 것이며, 향후 몇 주 이내에 약국, 마트, 기타 체인점 등에서 구매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가 진단키트는 두 번 검사가 가능하도록 묶음 판매될 예정인데, 이는 반복된 검사를 통해 최대한 오진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아이의 경우 2세 이상부터 성인에 의해 검사가 가능하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30%를 넘어선 상황.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9일까지 전체 성인의 90%에게 백신 접종 자격이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오는 6월까지 전체 인구의 70%가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봉성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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